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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 생각이 나서 말인데, 첫 장면이 뭘 의미하는지 여전히 잘 모르겠고, 검색해 봐도 의견이 분분. 그게 지구이고, 한 엔지니어의 살신성인(?)으로 모든 생명체가 만들어진 거라면, 나름 오랜 시간이 흘러서 인간도 생긴 걸텐데, 그럼 별자리 벽화는 누가 그렸단 건가?
안부 - 황예린,장재호 보이스오브코리아 배틀라운드의 첫번째 무대. 배틀라운드는 한 주가 더 남았지만 과연 이만한 무대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아웃룩과 구글 캘린더 연동 - 실체(인스턴스)와 사본(카피) 회사를 옮기고 나서, 모든 회사 일정과 미팅 등을 아웃룩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이전 회사에선 자체 개발한 그룹웨어를 썼기 때문에, 아웃룩에 처음 적응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일. 그래도 쓰다 보니 금방 익숙해졌다. 아이폰에서도 Exchange 계정을 연결해 두니 회사일정과 개인일정을 같이 볼 수 있어서 괜찮았다. 그러다가, 회사 컴퓨터의 아웃룩에서도 아이폰에서 등록한 개인 일정 - 구글캘린더와 연계된 - 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 일정 보려면 계속 전화기를 열어야 되니 것도 불편하거든. 그래서 구글링. 캘린더 동기화 방법이 나온다. Microsoft Outlook과 동기화 구글 캘린더를 활용한 아웃룩 일정 동기화 근데 가만 읽어보니 이건 일정을 카피하는 개념이다. 즉, 구글캘린더 일정을 아웃룩..
개념없는 종편행 연예인? 공지영의 종편행 연예인 비난은 사실 가볍게 할 수 있는 종류의 말이다. 물론 개념없다는 단어 선택은 좀 경솔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리고 그 스스로가 중앙이나 동아일보에 컬럼을 쓴 경력도 있으니, 어느 정도 이율배반적이라 볼 수도 있다. 이런 종류의 논쟁에서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어느 사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선긋기'다. 말이나 행동이 용인할 수 있는 어느 선을 넘었느냐 아니냐는 것.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러한 선은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조금씩, 때로는 꽤 크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축구에서의 오프사이드 문제 같은 것인데 그래도 축구에서 오프사이드는 기준 자체는 명확하다. 다만 순간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특성상 오심이 나올 수 있을 뿐. 조중동을 하나의 적으로 설정할지, 아니면 조선일보만을 따..
나는 가수다 - 조규찬의 7위를 보며 조규찬 박기영의 '이 밤이 지나면' 편곡이 어딘가 묘하게 친숙하다 싶었는데, 토토의 I can't stop loving you 네. 박정현의 '내 슬픈 서랍 속의 바다' 때처럼 대놓고 퍼플레인 카피는 아니지만, 중간 키보드(기타?) 멜로디는 매우 비슷. 그래도 이건 그냥 잘 갖다 썼다는 느낌. 어떻든, 토토같은 고급스런 편곡은 나가수에서는 안 먹힌다는 거. 너무 고급스러우니 대중적이지 못한 거지. 그러니 부담스러운 감정과잉 윤민수가 인기가 좋은 거고. 나가수는 기본적으로 노래 하나를 버라이어티하고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야 되는 무대라는 점, 그리고 조규찬 스타일상 나가수'화' 될 수도 없고 되려고도 하지 않을 거란 점에서, 안됐지만 다음번에 노래 한번 더 하고 탈락할 듯. 본인이 어느정도 예상을 했을텐데....
프로와 아마추어 암만 봐도 아마추어쪽이 합리적인데?
회사 꿈 오랜만에 회사 사람이 등장하는 꿈을 꾸었다. 회사 사람이 나오면 대부분 악몽에 가깝다. 이번엔 그전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사람이 나왔다. 예전 악몽에 주로 등장하던 직속 상사는, 인간적으로는 어떨 지 몰라도 업무적으로는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었다. 꼼꼼하고 철저하고 무섭고 빡세고 냉정하고 입도 더러운 유형. 그러면서 업무성과는 매우 탁월한, 그야말로 '잘 나가는' 사람인 데 반해, 이번에 등장한 인물은 내가 인간적으로도 싫어하고 업무적으로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다. 물론 선배긴 하다. 꿈의 내용도, 이전의 악몽에서는 주로 내가 해야 될 어려운 과제의 실마리를 잡지 못해서 헤매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해서 질책을 받고 전전긍긍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것은 구체적으로는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
집 짓고 살고 싶다 휴일에 처남 부부네 놀러갔다. 이들은 교사 부부인데 부천 단독주택 단지에 집을 지어서 산다. 한 층에 25평쯤 되는 2층집. 1년쯤 전에 완공을 했는데, 처음에 놀러갔을 때도 넓고 좋다는 생각 했는데, 이번에 가 보니 이제 살림살이들이 다 정리가 되어서 그런지, 지난번보다 훨씬 더 좋아 보인다. 정원도 깔끔하게 단장되었고. 무엇보다 좋은 건 공간에 여유가 있다는 점. 그리고 목조주택이라 여름에도 문 열어 두면 시원하다. 겨울 난방비를 물어보았는데 벽난로를 많이 써서 가스비는 10만원 정도로 막았다고. 1, 2층 합쳐서 50평 집에 이 정도면 매우 저렴한 거다. 하기사 이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으니 조금 춥게 살아도 큰 문제는 안됐겠지만, 그래도 최근 유행하는 땅콩집도 겨울 가스비 15만원선인데 저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