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한테까지 그럴 줄은 몰랐지 킬 빌 시리즈는 엄청나게까진 아니어도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다. 틀어 놓고 딴 짓 하기에도 좋다. 특히 인상깊은 씬들이 있는데 1편에서는 고고와의 격투씬이고, 2편에서는 파이메이와의 수련씬이다. 물론 다른 격투씬들도 다 재미나지만, 내 관점에서는 저 둘이 가장 강렬하다. 실은 그래서 언제나 킬 빌 1이 2보다 낫다고 생각해 왔다. 왜냐면 고고와의 격투는 영화의 거의 절정부분이고, 물론 이후 크레이지88과 오렌 이시이와의 피튀기는 대결씬이 이어지지만, 모두 예상된 전개대로 결말을 향해 잘 달려가는 느낌이거든. 하지만 파이메이와의 수련씬은 관에 갇혀서 회상하는 장면이고, 그 장면 이후의 엘 드라이버와의 결투씬이 끝나면 사실 영화가 끝났다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강렬하기도 하고. 그래서 결말에서 빌과의 전투씬.. 이전 1 다음